진화론과 종의 기원 자연사학자 찰스 다윈 이야기

찰스 다윈

◈ 찰스 다윈(Charies Darwin)의 생애와 업적

진화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생물학에 혁신적인 기여를 한 인물로,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 개념을 제시하여 생물들이 환경에 적응하면서 변화하고 새로운 종이 나타난다는 이론을 주장하여 다양한 종의 기원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생물학과 지질학에 큰 영향을 준 찰스 다윈에 대하여 알아보려 한다.

1. 생애

찰스다윈은 1809년 잉글랜드의 슈루즈버리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의사였고, 할아버지 에라무스 다윈은 유명한 의사이자 철학자였다. 다윈의 가문은 대대로 지적 호기심과 학문적 탐구로 유명했는데, 이러한 영향으로 다윈은 어린 시절부터 자연사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식물과 곤충들을 관찰하고 수집하며 꿈을 키워나갔다. 다윈은 1825년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으나 의학보다는 생물학에 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이후 케임브리지 대학교로 옮겨 신학을 공부하기도 하였으나 자연사에 대한 호기심을 꺾지 못하고 식물학자 존 스티븐스 헨슬로와 지질학자 아담 세지윅과 친분을 쌓아 이들의 영향을 받으며 생물학자로써의 연구를 이어나갔다. 다윈은 1831년 비글호에 자연사학자로서 참여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인생을 바꿀 중요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 탐사는 남아메리카 해안과 갈라파고스 제도 등을 포함하는 5년여의 긴 항해로 탐험기간 동안에 다양한 생물학, 지질학적 현상들을 직접 관찰하며 수많은 자료들을 수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탐험에서 갈라파고스 제도에서의 다양한 관찰과 체험은 다윈의 진화론 형성에 중요하게 작용하였다. 또한 각각의 섬마다 저마다의 특색이 있는 핀치새를 발견한 것을 계기로 이들이 같은 조상에서 시작하였지만 각 섬마다 다른 환경 탓에 조금씩 다른 모양으로 다양화되었다는 것을 추측하였다. 이것은 이후 그의 자연선택 이론의 중요 핵심근간이 되었다.

 

다윈은 1882년 73세의 나이로 영국 다운하우스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그는 영국이 자랑하는 위대한 인물로 칭송받으며 웨스트 민스터 사원에 묻혔다. 그의 연구는 생명의 근원을 이해하는데 아주중요한 이론을 제공하였고, 과학적 탐구는 자연 세계에 대하여 우리가 직면해야 할 모든 상황을 이해하는 것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되었다. 현재 까지도 그가 이루어 놓은 많은 업적과 이론은 많은 과학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며 자연을 탐구하는데 중요한 근간이 되고 있다.

 

무지에 대한 확신은 지식보다 더 자주 자신감을 낳는다.
-찰스 다윈-

2. 업적

찰스 다윈은 1836년 영국으로 돌아온 뒤, 수집한 자료들을 토대로 하여 자신의 이론을 발전시켰다. 자연선택을 통한 진화의 개념을 구체화시키며 다른 모든 생물의 기원은 같으며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자연의 선택으로 인해 진화한다고 주장하였다.

 

다윈은 자신의 이론은 당시의 종교적 원리인 창조의 원리와 정면으로 부딪히게 되며, 사회적 관념과 맞지 않음을 알고 있어 그로 인한 충돌을 염려하였다. 그렇게 때문에 진화론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동식물 사육자와 다양한 의논을 하기도 하며, 더욱더 철저한 검증과 자료 수집 및 검토로 이론의 확실성을 높이려 노력하였다. 그는 1859년 "종의 기원"이라는 책을 출판하여 자신의 진화론을 알리게 되었다. 이 책은 출판과 동시에 여러 분야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책은 출간과 동시에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하였다. 이 책을 통하여 다윈은 자연선택의 개념을 설명하고, 그로 인해 생겨난 다양한 생물학적 증거를 제시하였다.

 

이로써 이 책은 진화론을 과학적 이론으로 인정하게 되는 역할을 하게 되었고 생물학의 기초 이론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그가 주장한 자연선택 이론은 생존경쟁에 대한 것으로 개체들 간의 유전적 변이가 존재하고, 이 변이는 각 자손에게 전달된다는 변이(Variation), 자원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생존을 위하여서는 경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경쟁(Competition), 주어진 환경에 더 많이 적응한 생물은 계속하여 생존하고 번식할 확률이 높다는 적응(Adaptation), 환경에 적합한 특성을 가진 개체는 더욱더 많이 살아남아 번식을 하게 되고, 이러한 특성은 이어지는 자손에게 더욱더 많이 나타나게 된다는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으로 나뉘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반복되며 종은 점점 더 변화하며 진화하게 된다는 진화론은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의 여러 복잡하개 얽힌 성질을 이해하는 것에 중요한 기초를 제공하였다.

 

가장 강한 종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다. 가장 지적인 종이 살아남는 것도 아니다.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
-찰스 다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