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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이야기

프랑스의 화학자 앙투안 아부아지에의 업적과 생애

by @JUDA 2024. 7. 28.

화학실험

◈ 프랑스의 화학자 앙투안 라부아지에(Antoine Lavoisier)의 업적과 생애

1. 생애

앙투안 라부아지에는 1743년 프랑스 파리에서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변호사였으나 어머니는 그가 어렸을 때 세상을 떠났다. 라부아지에는 명문학교인 마자랭 대학교에서 공부하였고, 이후 법조계에서 일해온 아버지의 뜻을 따라서 법관이 되기 위해 법률을 전공하였으나 화학과 자연 그리고 철학에 큰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의 재능과 열정을 알아본 많은 교수들은 그를 격려하고 후원하였으며 그로 인해 그는 과학적 연구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그는 이후 과학분야에서 연구를 시작하였는데 화학분야에 집중하면서 여러 연구성과를 이루어냈다. 또한 화학이론과 실험 기술을 개선하여 발전시키는 것에 큰 힘을 쏟았으며 이후 이 공로를 인정받아 1768년 프랑스 과학 아카데미의 최연소 회원이 되었고, 이곳에서 활동하면서 그는 중요한 과학적 발견을 하게 된다. 또한 세금 징수 대리인으로 일을 하며 많은 부를 축적하게 된다.

 

라부아지에는 프랑스 혁명기간동안에 재정위원회의 회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세금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1794년 혁명기간 중에 정치적 변화로 인하여 반혁명 혐의로 체포되었고 이후 처형당하게 된다.

 

2. 업적

2-1.산소의 발견과 연소 이론

라부아지에는 1770년대 후반에 들어 연소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제안하게 된다. 그것은 연소과정에서 산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었는데, 이것을 그가 밝혀내며 그동안 이어지던 영국의 프리스틀리가 주장하던 연소를 돕는 공기인 탈플로지스톤 공기에 대한 이론인 플로지스톤 이론을 대체하게 된다. 이것은 현대 화학의 기초가 되는 아주 중요한 발견이었다.

2-2. 질량 보존의 법칙

라부아지에는 화학 반응에서 질량이 보존된다는 법칙을 확인하게 된다. 물, 불, 공기, 흙이 단일 원소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그는 가열하기 전과 후의 모든 물질과 실험기구들의 무게를 재는 실험을 하였다. 이것으로 이로써 그는 실험을 통해 반응 전후의 총질량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였으며 이것을 질량보존의 법칙이라고 한다. 이 법칙은 화학의 중요한 원리로 자리 잡게 되었다.

2-3. 화학 명명법의 체계화

라부아지에는 화학 물질의 명명법을 체계화하여 화학자들이 더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는 여러 화합물들의 이름을 정리하여 화학원소의 이름들을 조합하여 이름만 듣게 되어도 어떤 화합물이 구성되었는지를 알수있게 되었다. 이를 통하여 현대 화학 명명법의 기초를 마련했다.

2-4. 물의 성분 분석

그는 물이 산소와 수소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당시에 물은 기본적인 요소로 간주되어 왔지만 라부아지에의 실험결과로 밝혀진 사실에서 물은 산소와 수소의 화합물로 더이상 물이 기본적인 요소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발표하게 된다.

 

이후 그의 모든 연구업적이 수록된 화학적 혁명이라고 불릴만한 화학원론이 1789년 출간된다. 그러나 프랑스 혁명으로 인해 세금징수관으로 일하며 부를 축적해 온 라부아지에는 국민의 어려움을 무시하고 세금을 걷은 나쁜 관리로 지명당해 과학자이지만 1794년 처형당하게 된다. 그러나 그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그가 남긴 과학적 이론과 실험결과는 과학계에 큰 영향을 주었고, 화학을 과학적으로 체계화하는 것에 큰 기여를 하게 된다. 그는 과학의 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하였다는 사실은 인정받아 현재의 과학에서 많은 기초를 이루고 있으며, 그가 해온 과학적 탐구화 혁신은 많은 과학자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